사회
대구 대학병원서 신생아 11명 로타바이러스 감염 '격리'...감염 확산
입력 2018-09-26 15:24  | 수정 2018-10-03 16:05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 11명이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26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이 병원 신생아 병동에서 총 11명의 신생아가 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된 상태입니다. 병원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11명과 함께 아직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3명까지 총 14명이 격리돼 입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이 병원에서 신생아 3명이 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보건소의 통제를 받아 역학조사에 나선 한편,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신생아실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영유아에게 주로 감염되며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 증세를 일으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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