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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독수공방’ 박찬호, 소중한 승리볼 복원에 성공 “오래전 추억을 찾는 과정”
입력 2018-09-25 22: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독수공방 박찬호가 자신에게 소중한 승리볼을 복원했다.
25일 방송된 MBC 추석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독수공방(독특하고 수상한 공방)에는 의미있는 물건들을 복원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찬호는 승리볼, 김동현은 오래된 자전거, 김충재는 가구, 이수현은 애착인형을 가져왔다. 김충재는 새로운 것만 만들었지. 오래된 물건을 복원해 본적이 없더라고요. 원래의 흔적들을 최대한 남기면서 새롭게 복원해보는 미지의 영역으로 가보고 싶어요”라고 설명했다.
박찬호와 김동현은 고생하는 멤버들을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박찬호는 소고기 김치볶음밥을 선보였다. 박찬호의 요리 실력에 의구심을 품다가 완성된 요리를 맛 본 김동현은 맛있어요. 맛있어”라고 극찬했다.

이어 박찬호는 김치찌개와 간장계란밥까지 완성했고 멤버들에게 밥을 나눠줬다. 계란밥을 맛본 이수현은 너무 맛있어요. 진짜 배고팠어요”라고 전했고 박재정은 부모님이 해준 집밥 느낌이었어요”라고 소감했다.
이에 박찬호는 맛있게 먹는 동생들에게 복원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박찬호는 소중한 경험을 추억하게 하는 매개체를 복원하는 건 의미 있는 거 같아. 복원은 오래전에 있었던 추억을 찾는 과정이야”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찬호는 동생들의 복원을 도우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수현의 인형에 머리카락을 심고 김동현 자전거 페인트칠까지 소화했다. 박찬호는 같이해서 좋은 거야. 혼자 하면 재미가 없어”라고 명언을 남겼다.
세 사람을 도와준 박찬호는 홀로 가구를 복원하고 있는 김충재를 찾아가 충재는 도와줄 게 없어?”라고 물었다. 마침 김충재가 본드칠 해놓은 나무 조각이 떨어져버린 상황이었고 그는 나무못을 만들어서 다시 붙여야해요”라고 전했다.
이에 박찬호는 김충재와 함께 책상을 고치며 위기를 해결해나갔다. 김충재는 초등학생 때 레전드셨잖아요. 실제로 만나서 같이 고치니까 정말 친구 같았어요”라고 벅찬 감정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기록이 지워진 승리볼에 한 글자씩 또박또박 복원을 시작했다. 그는 그때의 감정을 그대로 느꼈고 복원될 줄 몰랐는데 이렇게 복원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소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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