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스웨덴 갈등 고조…"방송에서 중국인 비하했다"
입력 2018-09-25 20:47  | 수정 2018-10-02 21:05

중국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푸대접 논란에 이어 방송에서 중국인을 비하했다며 스웨덴에 강력이 비난했습니다.

오늘(25일)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스웨덴 뉴스채널에서 중국과 중국인을 모욕하고 공격했다"며 "언론의 직업윤리를 어겼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에 스웨덴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도 "스웨덴 뉴스채널이 중국을 악랄하게 모욕한 데 대해 이 방송에 사과하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방송 진행자는 종족주의, 배타주의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중국에 대한 적대감을 보였다"며 비판했습니다.

앞서 스웨덴 주재 중국대사관은 중국인 관광객이 스웨덴 경찰에 의해 끌려나가는 등 푸대접을 받아 공식 사과를 요구했지만, 스웨덴 현지 매체들은 중국인 관광객이 무리한 행동을 했다며 맞대응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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