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 화재에 취약… "실태조사 시급해"
입력 2018-09-25 14:56  | 수정 2018-10-02 15:05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된 건축물이 화재에 취약해 불이 나면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건축물의 화재사고는 최근 4년 간 매해 평균 1천60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5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남동공단 화재사고도 '샌드위치 패널 구조'가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오늘(25일)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9월 15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 화재는 모두 7천447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 인해 총 41명이 사망하고, 275명이 다쳤습니다. 재산 피해액도 1천932억원에 달했습니다.

한편 올해는 지난 15일까지 모두 1천43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이 곳곳에 있는데도 국토부는 기본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화재 위험성이 높은 시설물에 대해 각별한 관리와 점검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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