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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장제원 “남북정상회담, 판타지 영화 같았다…짠한 느낌도”
입력 2018-09-24 21:47 
판도라 장제원 사진=MBN 판도라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판도라 장제원 의원이 남북정상회담을 보고 느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N 정치 토크쇼 ‘판도라에서는 정두언, 정청래 전 국회의원 및 장제원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청래 전 의원은 능라도 5.1경기장 연설 장면을 평양정상회담 명장면으로 꼽으며 솔직히 그 장면을 보고 잠을 잘 못밨다”라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카퍼레이드, 대동강 수산물 식당 방문 등 감동적 행보가 있었는데 굉장히 환상적인 판타지 영화를 본 느낌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밀려오는 공허함은 뭘까”라며 평양 시민들의 모습이 정말 이것이 진정한 환영이고 진정한 박수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그런 모습들이 안타까움마저 느껴졌다”며 전체주의, 국가주의 단면으로 느껴졌다. 오히려 평양 시민들이 짠했다. 너무 만들어진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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