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보험사 불완전판매 ‘여전’…현대라이프(현 푸본현대) 가장 높아
입력 2018-09-24 15:32  | 수정 2018-09-24 15:34
일부 보험사들이 여전히 1%에 가까운 불완전판매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란 고객에게 금융상품과 관련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회사별 불완전판매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25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율을 기록한 업체는 현대라이프(현 푸본현대생명)로 0.9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업체의 불완전판매율은 교보생명(0.33%)의 3배, 삼성생명(0.12%)의 8배에 육박했다. 이어 KDB생명(0.81%), PCA생명(0.75%), 흥국생명(0.68%), KB생명(0.62%) 순으로 높은 불완전판매율을 보였다.
손해보험사는 생명보험사보다 전반적으로 불완전판매율이 낮았지만 14곳 가운데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ACE손해보험로 0.44%로 나타났다. 그 뒤를 삼성화재 0.17%, AIG손해보험 0.16%, DB손해보험 0.15%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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