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술집서 손님에게 흉기 휘두른 불법체류 외국인 구속
입력 2018-09-24 12:19  | 수정 2018-10-01 13:05

충북 음성경찰서는 술집에서 다른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 상해)로 말레이시아 국적 A(26)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쯤 음성읍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같은 술집에 있던 말레이시아인 B(32)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복부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를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붙잡았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는데 B씨가 이유 없이 시비를 걸어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단기 비자로 입국해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 신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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