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텍사스, 시애틀에 6-1 승...추신수 무안타
입력 2018-09-24 07:15 
벨트레는 박수속에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렀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이겼다. 추신수는 많은 역할을 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24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6승 89패가 됐다. 시애틀은 85승 70패.
1번 지명타자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67이 됐다. 다섯 차례 타격 기회가 있었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대신 동료들이 역할을 해줬다. 0-1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에 이어 무사 1, 2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중견수 방면 2루타 때 주자 두 명이 홈인, 2-1로 뒤집었다. 이어 로빈슨 치리노스의 적시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카를로스 토치의 희생플라이로 4-1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조이 갈로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6-1까지 도망갔다.
이날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 마틴 페레즈는 4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남겼다. 뒤이어 던진 제프리 스프링스가 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아드리안 벨트레는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동료들의 포옹과 관중들의 기립박수 속에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번 시즌 홈경기 일정을 마무리한 텍사스는 에인절스-시애틀로 이어지는 마지막 원정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