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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 월드컵 캐나다전 19점차 완패…2연패
입력 2018-09-23 21:28 
여자농구 대표팀이 23일 스페인 여자농구 월드컵 조 예선 두 번째 경기서 캐나다에 패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2연패에 빠졌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델라 라구나에서 열린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월드컵 A조 2차전 캐나다와 경기서 63-82로 졌다. 지난 프랑스와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내준 대표팀은 이로써 25일 열리는 그리스와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서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그래야 3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를 수 있다.
1쿼터 초반부터 신장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대표팀은 2쿼터에는 박하나의 3점포 등에 힘입어 추격에 불씨를 지폈으나 점수 차를 극복하긴 어려웠다. 박지수의 골밑 경쟁도 거듭될수록 쉽지 않아졌다. 결국 주도권을 내준 채 20점차 스코어를 좁히지 못하며 패했다.
박지수는 23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3점슛 5개를 성공한 강이슬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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