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민혜경, "12대 종손 며느리, 두 달에 한 번 제사 지낸다"
입력 2018-09-23 17:31  | 수정 2018-09-23 17:43
MBN '속풀이쇼 동치미'/사진=MBN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출처=네이버TV

정동영 부인 민혜경이 12대 종손 며느리로서 "1년에 6번, 두 달에 한 번 제사를 지낸다"고 밝혔습니다.

민혜경은 어젯밤(23일) 11시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출연하여 12대 종손 며느리로서 고달픈 명절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민혜경은 12대 종손 며느리로서 1년에 6번 제사를 지내는 데, 이는 거의 두 달에 한번 꼴입니다.

더욱 놀라운 건, 1년 6번의 제사도 시어머니에게 '부탁해서 줄인 것'입니다.

민혜경은 "처음 결혼해서 가보니 시댁에서는 다달이 제사가 빠지지 않았다"고 전하며 "그 전(시어머니가 며느리이던 시절)에는 1년에 24번 제사를 지냈다"고 종가 며느리로서 고달픈 시집살이를 전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사진=MBN


민혜경은 "결혼 후 시어머니께 말씀드려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 등 각기 따로 지내던 제사를 하나로 합치는 것이 어떨까" 제안했고,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를 합쳐서 1년에 6번 제사를 지낸다"고 밝혔습니다.

민혜경은 "지금이야 잘할 수 있지만, 그 전에는 명절 전이면 잠이 안왔다"며 명절 스트레스가 상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음식 준비는 물론, 명절 제사를 신성시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고 전하며 명절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며느리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MBN'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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