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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2년 연속 WC행
입력 2018-09-23 09:19  | 수정 2018-09-23 09:21
뉴욕 양키스가 포스트시즌행을 확정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악의 제국'은 2년 연속 가을 잔치로 간다.
뉴욕 양키스는 23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95승 59패를 기록, 와일드카드 랭킹에서 3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9게임 차를 유지하며 최소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확보했다. 2년 연속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이들은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꺾었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승 4패로 졌다.
양키스는 이날 2회 애런 힉스, 루크 보이트의 연속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지만, 3회와 5회 한 점씩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1회말 1사 1루에서 힉스의 2루타로 결승 득점을 냈다.
양키스는 이날 경기에서 2회 힉스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여섯번째로 한 시즌 팀 홈런 250개를 돌파한 팀이 되기도 했다.
앞서 1997년 시애틀 매리너스(264)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260) 201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257) 1996년과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257, 253)가 팀 홈런 250개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양키스는 6월 한 때 지구 선두로 치고 올라갔지만, 이후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밀리며 줄곧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랭킹에서 선두 자리를 고수했고 와일드카드 진출팀 중에는 제일 먼저 포스트시즌행을 확정했다. 지금 이 위치를 끝까지 유지하면 홈에서 와일드카드 게임을 치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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