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달라진 음식 풍속도…맛·가성비 잡은 `배달음식` 대세
입력 2018-09-22 09:19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돌아오는 추석이지만, 라이프 스타일이나 소비 트렌드가 바뀐 만큼 추석을 즐기는 방식이 예전과는 달라졌다. 그동안 명절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전통적인 명절 음식을 즐겼다면, 최근에는 음식을 배달하거나 간편식을 이용하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가 추석 명절을 겨냥한 올인원 세트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외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세트 메뉴 '빅박스(Big Box)'를 새롭게 출시했다. '빅박스'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 세 가지를 중심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기존의 피자 세트 메뉴들이 미디움 사이즈 피자로 구성된 것과 달리, '빅박스'는 라지 사이즈 피자가 포함되어 여럿이서 나눠 먹기에 제격이다. 여기에 사이드 메뉴로는 피자헛의 스테디셀러 메뉴인 '리치 치즈 파스타'와 '바비큐 치킨 스테이크'가 구성됐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라지 사이즈 피자 및 사이드 2종의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방문포장 기준 2만4900원, 배달 기준 2만7900원이다.
피자헛 멤버십 주문 시 1000원 씩 추가 할인된다. 또한 7000원 추가 시 프리미엄 피자 메뉴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CJ푸드빌의 빕스(VIPS)는 '샐러드부터 스테이크까지' 레스토랑에 가지 않고도 고급스럽게 한끼를 즐길 수 있는 도시락 '다이닝 인 더 박스(Dining in the Box)'를 출시했다.
'다이닝 인 더 박스'는 미트(고기류), 피자, 파스타, 라이스, 샐러드 등 6가지 카테고리의 20여종 단품 메뉴 도시락이다. 밥과 반찬이 칸칸이 담긴 일반적인 도시락과는 달리 고급스런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도록 완성도 있는 단품 메뉴를 선보여 차별화 했다.
'빕스'의 노하우를 담아 선보인 도시락으로, 품격있는 혼밥은 물론 파티나 손님 접대에도 손색없다. '채끝 등심 스테이크', '팬프라잉 통삽겹', '갈릭 바비큐 폭립'의 고기 메뉴는 잠발라야 라이스 등을 곁들여 든든하게 제공한다. 피자 3종은 '떠먹는 피자' 스타일로 선보이며, 단품 메뉴로 특히 인기가 많은 '슈림프 크림 파스타', '마파 두부 라이스' 등도 출시했다.
KFC는 다음달 1일까지 약 2주간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패키지를 한정 판매하는 '한가위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매장에서 선보이게 될 '한가위팩'은 KFC의 대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온 가족이 푸짐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메뉴와 가격에 따라 2종으로 구성했다.
'한가위 만원팩'은 징거버거와 타워버거를 비롯해 텐더, 후렌치후라이, 비스켓, 콜라 등으로 구성됐으며, '한가위 2만원팩'은 핫크리스피치킨과 오리지널치킨 등 KFC의 대표적인치킨과 사이드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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