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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영광 둘러싼 미스터리한 운명의 소용돌이
입력 2018-09-21 14:34 
‘나인룸’ 김희선 김해숙 김영광 사진=tvN ‘나인룸’
[MBN스타 신미래 기자] ‘나인룸 김희선과 김해숙, 김영광을 둘러싼 운명의 소용돌이가 시작된다.

‘미스터 션샤인의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21일 ‘나인룸 김희선(을지해이 역), 김영광(기유진 역), 김해숙(장화사 역) 세 사람이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담긴 1화 예고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극중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인생리셋 서막이 오른 ‘운명의 날이 공개된 것.

공개된 영상은 오직 죽음만을 기다리는 사형수 장화사가 울먹거리는 모습으로 시작돼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작은 종이를 바라보며 슬픔에 빠진 장화사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한편, 기유진은 ‘장화사 세코날 살인사건의 과거 기사를 찾아보다 이 여자랑 나 무슨 사이에요?”라며 읊조리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장화사를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을지해이의 모습까지 포착돼 을지해이, 기유진, 장화사 세 사람이 어떤 관계로 얽혀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이내 제세동기(심장충격기)의 ‘삑 소리와 함께 갑자기 번쩍거리기 시작한 형광등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니나 다를까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장화사와, 그를 살리기 위해 제세동기로 전기 충격을 가하고 있는 기유진의 모습이 관심을 모은다. 더불어 이를 지켜보던 을지해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비명을 지르며 넘어짐과 동시에 9호실의 명패까지 떨어지는 일련의 상황들이 빠르게 이어져, 이들에게 급박한 사건이 벌어졌음을 짐작케 한다.

다음 순간, 을지해이와 장화사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고조시킨다. 이에 더해 을지해이는 누군가에게 쫓기듯 가방을 꼭 쥐고 교도소 밖으로 미친 듯이 뛰어가는 반면, 장화사는 감옥 밖을 향해 나 을지해이야. 나는 장화사가 아니라고”라고 외치고 있다. 이는 두 사람의 운명이 뒤바뀌었음을 예감케 하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영상 말미, 을지해이가 122번, 너 누구니?”라며 싸늘한 말투로 장화사를 밀어내는 장면이 그려져, ‘인생리셋의 서막이 오른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불꽃 튀는 대결에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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