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9월 평양 공동선언 관련국 모두 지지"
입력 2018-09-21 06:50  | 수정 2018-09-21 07:33
【 앵커멘트 】
청와대는 이번 9월 평양 공동선언이 관련국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언이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 간 대화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 기자 】
방북 마지막 날인 어제(20일) 청와대는 9월 평양 공동선언에 대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특히 이번 공동선언이 '관련국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밤사이에 트럼프가 직접 트위터를 남겼습니다. 엄청난 진전을 이뤄내는 중이다…미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도 일제히 환영을 표하면서 우리 노력에 대해서 지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새롭고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평가했고, 러시아도 "효율적 행보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스가 관방장관 역시 "한반도의 완벽한 비핵화를 기대한다"며 지지를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선언이 북미 대화의 물꼬를 트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북미 간 대화의 중재와 촉진의 역할을 위한 것입니다. 낙관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다리, 새로운 미래가…."

9월 평양 공동선언이 관련국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 가운데, 다음 주 유엔 총회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서동균입니다. [ typhoon@mbn.co.kr ]

영상취재 : 평양공동영상취재단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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