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방문교사’ 마이크로닷, 녹도의 유일한 학생 류찬희 군과 첫 만남…‘CHAN’ 영어이름부터
입력 2018-09-20 21:2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방문교사 마이크로닷이 새로운 학생으로 녹도의 2학년 류찬희 군을 찾아갔다.
20일 방송된 Mnet 예능 ‘어느 날 내 방으로 찾아온 방문교사(이하 ‘방문교사)에서는 마이크로닷 선생님이 새로운 학생으로 보령 녹도 소년 류찬희 군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이크로닷이 새로운 학생을 찾아 나섰다. 충남 보령의 녹도에 사는 류찬희 군의 부모님은 찬희가 교육받을 기회가 적다. 선생님에게 세상 사는 걸 배웠으면 한다”며 신청 이유를 밝혔다. 류찬희 군은 초등학교 2학년으로 녹도의 학교에서 공부하는 유일한 학생이라고.
MC 김성주는 방문교사가 꼭 필요한 학생한테 가는 것”이라며 섬 마을 특성상 영어 교육받을 기회가 적는 류찬희 군의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새벽 4시에 출발해 배를 타고 녹도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중천에 뜬 상황. 그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맞추어줘야 할지”라며 설렘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마중나온 류찬희 군의 아버지는 정말 빠르게 걸으면 섬을 1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류찬희 군을 본 마이크로닷은 꼬맹이, 소심하고 너무 귀여웠다”라고 첫 인상을 밝혔다. 류찬희 군도 마이크로닷에 대해 좋았다. 멋있어서”라고 좋아했다.
이후 류찬희 군은 마이크로닷에게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친근함을 표했다. 마이크로닷의 긴 이름을 신기해했다. 류찬희 군은 2학년으로, 본격적인 공교육 영어는 3학년부터 배우는 바. 마이크로닷은 류찬희 군의 영어이름부터 짓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류찬희 군이 아는 영어는 ‘카(car). 이에 마이크로닷은 찬희에게 자동차 이럴 수는 없잖냐?”라면서 류찬희 군에게 ‘챈(CHAN)이란 영어이름을 지어줬다. 류찬희 군은 마이크로닷 선생님을 꽃미남 선생님”이라고 불러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류찬희 군에게 알파벳부터 놀이처럼 가르쳤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