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남북 정상회담 평양선언이 발표되자 1시간 만에 화답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번엔 구두로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 장관도 즉각 북측에 만나자고 제의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간 후속협상이 다시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입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남북 정상이 만났고,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사흘 전 친서를 받았다고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서한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그것은 사흘 전에 전달됐습니다."
이 친서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요청한 지난 10일 친서를 의미하는 것인지, 새로운 친서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새로 받았다면, 남북 정상회담 선언문에 담기지 않은 추가적인 비핵화 언급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 곧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럴 것"이라고 답하며 10월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불을 지폈습니다.
중단됐던 북미 협상도 본격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긍정 반응이 나온 뒤 바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다음 주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만나자고 요청했습니다.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측 협상파트너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최대한 빨리 만날 것도 제안했습니다.
10월 북미 정상회담을 목표로 뉴욕에서 보다 큰 틀의 협상을 하고, 빈에서 세부적인 실무협상을 진행하는 투트랙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어제 남북 정상회담 평양선언이 발표되자 1시간 만에 화답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번엔 구두로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 장관도 즉각 북측에 만나자고 제의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간 후속협상이 다시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입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남북 정상이 만났고,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사흘 전 친서를 받았다고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서한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그것은 사흘 전에 전달됐습니다."
이 친서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요청한 지난 10일 친서를 의미하는 것인지, 새로운 친서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새로 받았다면, 남북 정상회담 선언문에 담기지 않은 추가적인 비핵화 언급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 곧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럴 것"이라고 답하며 10월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불을 지폈습니다.
중단됐던 북미 협상도 본격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긍정 반응이 나온 뒤 바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다음 주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만나자고 요청했습니다.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측 협상파트너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최대한 빨리 만날 것도 제안했습니다.
10월 북미 정상회담을 목표로 뉴욕에서 보다 큰 틀의 협상을 하고, 빈에서 세부적인 실무협상을 진행하는 투트랙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