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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김광현 상대…우타자 위주로 라인업 꾸린 한화
입력 2018-09-20 18:00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좌투수 선발에 맞춰 우타자를 대거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
한화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간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2위 SK와 3위 한화의 승차는 2.5경기 차로 2연전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더구나 한화는 4위 넥센 히어로즈와도 2.5경기 차로 쫓기는 형국이다.
이날 한화는 SK에 강한 장민재가, SK는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장민재는 지난 13일 청주 SK전에서 비록 패전투수가 됐으나 5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나름 호투했다. 더구나 14승 가운데 6승을 SK를 상대로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69를 기록할 정도로 SK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용덕 감독은 4회가 지나 힘이 떨어지는 것이 보였지만 저번처럼만 하면 더할 나위 없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상대 선발 김광현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한화전에 3경기 나와 모두 3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이 0.95로 강하다. 최근 등판인 지난 14일 청주 한화전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이날 김광현을 상대로 정근우-정은원-송광민-호잉-김태균-지성준-최진행-김민하-하주석으로 우타자를 6명 배치했다. 한용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유독 특정 팀, 특정 선수에 약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그래서 기존 타순에서 오른손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라인업을 짰다”고 설명했다. 해보는 데까진 해보겠다는 생각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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