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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이 “데뷔 초 황신혜 딸 숨긴 채 활동, 밝혀져 속상했다”
입력 2018-09-20 17:42  | 수정 2018-09-20 17: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모델 겸 방송, 연기, MC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진이가 데뷔 초 '황신혜 딸'이라는 사실이 의도치 않게 밝혀져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진이는 최근 bnt와 가진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JTBC ‘마이 매드 뷰티2에서 첫 뷰티 MC에 도전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박나래, 소녀시대 효연, 러블리즈 이미주와의 호흡에 대해선 합이 너무 잘 맞았고 언니들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영화 ‘엑스텐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됐다는 그는 엉뚱하면서도 발랄하고 백치미가 있는 역할”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17살 연상인 허정민과의 케미를 묻는 질문엔 뭘 해도 스펀지처럼 다 맞춰주시니까 현장 가는 게 항상 기대되고 좋았다”고 전했다. 인터뷰 내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친 그에게 엄마 황신혜가 직접 연기 모니터링을 해주는지 묻자 빠짐없이 모두 모니터링을 해주신다. 냉정하게 지적해주시는 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모델 데뷔 전 지춘희 디자이너 쇼 뮤즈로 선 것과 관련, 엄마 백으로 선배님들보다 앞에서 피날레를 선 것이 아니냐는 이유로 논란이 많았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해임을 꼭 밝히고 싶다. 우연한 기회로 무대에 서게 됐지만 프로 모델로서가 아닌, 뮤즈로서 무대에 오른 것이었다. 내 데뷔 무대는 지춘희 선생님 쇼가 아닌 구호 패션쇼였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데뷔 초 엄마가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한 기자에 의해 의도치 않게 밝혀져서 속상했다고.
그도 그럴 것이 어릴 적부터 일부 선입견도 감당해야 했던 그였다. 그는 내가 잘못을 하면 엄마가 피해를 보기에 어렸을 때부터 항상 그런 것들이 두려웠다. 어디를 가던 조심해야 해서 힘든 점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최근 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에 출연 중인 그는 취지가 자식이 모르는 부모님의 일상을 본다는 내용으로 진행을 한다고 해서 많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앞으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스스로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황신혜의 딸'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유명한 엄마가 있어서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항상 ‘우리 엄마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던 것 같다. 엄마를 보면 항상 뿌듯하다”며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이어 엄마와 트러블이 생길 땐 어떻게 푸는지 묻자 하루도 못 가서 화해한다. 둘 다 금방 잊는 스타일이라 오래가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한편 그는 데뷔 전 모델이 되기 위해 한 달 만에 10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히면서 오디션을 붙자마자 요요현상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후 건강한 방법으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몸매 관리를 위해 그는 예전엔 기름지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저염식, 저탄수화물 위주로 바꿨다”며 식단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어 피부 관리에 대해선 딱 수분크림 하나만 쓴다. 평소 화장도 잘 안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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