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신한은행·카드, `중소상공인 경기활성화` 빅데이터 활용 협력
입력 2018-09-20 15:56 

서울시가 신한은행, 신한카드와 손잡고 중소상공인 경기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이 가진 공공데이터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협력한다.
시는 20일 오전 10시 시청 서소문별관 스마트정보지원센터에서 3자간 빅데이터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 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본부장,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 본부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와 공공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우선 서로 가진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소상공인 경기활성화 협력 과제를 수행한다. 2022년까지 중장기적인 협력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금융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생활금융 지도 분석을 통해 벌고, 쓰고, 저축하는 시민 생활금융 정보를 모아 서울시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17년간(2002~2018년) 발생한 소상공인 창·폐업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와 청년·실버·여성창업 등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또 신한카드의 빅데이터서베이 시스템으로 업종별 체감경기, 청년사업 애로사항 등 중소상공인 및 서민경제 관련 정성적 이슈 분석도 진행한다.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앞으로 빅데이터를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경기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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