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전에 멈춘 기아차 화성공장…8시간 넘게 조업 중단
입력 2018-09-20 15:55 

기아자동차의 화성공장이 멈췄다.
20일 기아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경기도 화성시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8시간 넘게 조업이 중단됐다.
현재 기아차와 한전 등이 긴급 인력 수십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도 복구가 되지 않은 상태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비 등이 내리면서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정전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이날 투입 예정이던 2개조 1만1000여명의 근로자 대부분을 퇴근시켰다.
정전은 화성공장내 전력 설비 고장으로 발생했다. 한전이 아닌 기아차측에서 관리하는 설비로 전해졌다. 기아차 화성공장은 쏘렌토, K5, K7 등 주력차종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화성 =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