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이르면 10월 평균 관세율 인하 시행
입력 2018-09-20 15:5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이 이르면 10월 대다수 교역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에 부과하는 평균 관세율을 낮출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소식통 2명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날 관세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세부 사항은 설명하지 않았다.
이 소식통들은 관세율 인하 계획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까닭에 익명을 요구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중국이 하강하는 경기를 떠받치기 위해 국내소비를 진작하려고 노력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과 서로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는 무역전쟁 등으로 경제성장이 둔화할 우려가 있다.
지난 7월에도 중국은 국내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부양을 위해 소비재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다.
중국이 최혜 통상국에 부과하는 평균 관세율은 현재 9.8%다. 미국 역시 중국에서 최혜국대우 지위를 갖고 있다.
중국 재정부는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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