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9월 경매, 천경자 '초원 II' 경매 최고가 20억원 낙찰

케이옥션측이 "어제(19일) 오후 4시에 열린 9월 경매가 낙찰률 78%, 낙찰총액 99억 9590만원을 기록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날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천경자의 '초원 II'로 20억원에 낙찰됐으며 유영국의 '작품'도 6억원에 낙찰돼 작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한 근현대 부문에서 소개했던 손동진, 한묵, 권옥연, 고암 이응노, 남관, 이성자, 김창열 등 한국 현대 미술의 국제화를 형성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모두 낙찰돼 큰 호흥을 얻었습니다.

해외미술에서는 데미안 허스트의 'Beautiful Slithering Soaring Arcade of Craziness Painting'이 4억 5000만원에 낙찰됐으며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서는 영조대왕의 '어필첩'이 2000만원,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외 시집 5권이 2660만원, 도자기 '백자철화운룡문호'와 '백자청화장생문호'가 각각 1억 8000만원과 1억 3000만원으로 낙찰됐습니다.

[ MBN 문화스포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