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항공 11번째 중국노선, 인천 하이커우 취항
입력 2018-09-20 14:02 

제주항공은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메인동 28번 게이트 앞에서 유명섭 커머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인천~중국 하이커우(海口) 노선에 운항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하이커우는 제주항공이 중국에 개설한 11번째 정기노선이다.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하이커우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제주항공은 이미 운항하고 있는 싼야(三亞)를 포함해 하이난(海南)섬의 남과 북 주요 도시 2곳에 모두 정기노선을 개설한 유일한 국적 항공사가 됐다.
주2회 일정의 인천~하이커우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밤 9시45분에 출발해 하이커우에는 다음날 새벽 1시25분(현지시각)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하이커우에서는 목요일과 일요일 새벽 2시2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전 8시15분 도착한다.
하이난은 동양의 하와이로 불릴 정도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휴양지다. 중국의 다른 도시와 달리 비자가 필요 없어 도착 후 서류작성 만으로 입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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