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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천재` 김인권X정상훈, `배반의 장미`에 빠진 이유
입력 2018-09-20 11: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코미디 천재 김인권 정상훈이 '배반의 장미'에 대한 설림과 신뢰를 드러냈다.
두 배우는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열린 영화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유쾌하고도 진솔한 답변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먼저 정상훈은 "감독님이 굉장히 유명한 광고 감독이시다. 광고에서는 뵙지 못했지만 긴 호흡을 가진 영화로 만나게 됐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던 네 남자가 한 장소에 모여서 벌어지는 일에서 오는 재미가 컸다. 시나리오가 한 번에 쭉 읽혔고 코미디 장인인 김인권 씨가 나온다고 하기에 정말하고 싶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인권 역시 시나리오를 거장 큰 출연 이유로 들며 "참 이렇게도 쓸 수 있구나 싶었다. 게다가 알고 보니 고등 학교 선배님인 박진영 감독님이 연출한 것이었더라. 학창시절 내게 연극영화과를 추천했던 선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생의 은인이시다. 삶의 전환점을 맞을 포인트에 조언을 해준 선배님"이라며 "함께 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영화다.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가 출연하며 10월 18일 개봉한다.
kiki2022@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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