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매 가능한 동탄 오피스텔 '눈길'
입력 2008-06-27 16:05  | 수정 2008-06-30 09:21
올해 말 4만 가구가 입주하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오피스텔 분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관심도 무척 높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탄신도시에서 최고층 건물이 될 오피스텔 단지입니다.

1차로 공급되는 35층 2개동에는 592실이 갖춰지고, 오는 9월 2차분까지 포함하면 900실이 넘습니다.

1차 공급분의 분양가는 3.3㎡당 740~800만원 선으로, 2011년 입주 전까지 두 번에 한해 전매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 이종운 / 신영 사업팀 과장
-"메타폴리스와 센트럴파크가 가깝고 중심사업지역에서도 핵심적 위치에 있습니다."

인근에서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 업체는 소형 위주로 구성해 신혼부부와 젊은 직장인 공략에 나섰습니다.


전체 296실 가운데 76㎡ 이하 면적이 230실로, 분양가는 3.3㎡당 7백만원 수준입니다.

이 곳 역시 계약 후 3개월 뒤부터 두 번에 한해 전매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 고태주 / 동일하이빌 기획팀 대리
-"삼성반도체 화성2단지 주출입구가 사업지와 통해 삼성 임직원 등 수요가 충분하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도 500실 규모의 오피스텔 분양이 예정돼 있는 등 화성 동탄에서는 올해 말까지 모두 2800여실이 공급돼 치열한 분양경쟁을 펼칩니다.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아파트 분양이 맥을 못추는 가운데, 전매의 강점을 내세운 오피스텔 분양시장에는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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