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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송하율 가출, 김동현 잔소리에 폭발…”제발 그만 좀 해”
입력 2018-09-20 09: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살림남2 송하율이 김동현의 잔소리에 가출을 감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아내 송하율이 결혼 준비를 하던 중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갈등의 시작은 섬유유연제였다. 향에 민감한 김동현은 송하율이 산 유기농 세제, 섬유유연제의 향이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김동현은 땀을 조금만 흘려도 옷에서 쉰내가 난다”며 투덜거렸다.
이어 김동현은 물건을 잘 버리지 않는 송하율의 성격을 지적했다. 김동현은 집안 곳곳에 놓인 보자기, 끈 등을 가리키며 집에 있는 물건들 싹 다 버려야 한다. 쌓아두기만 하면 물건 놓을 곳이 없다”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김동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아내는 언젠가 쓸 것 같아서인지 (물건을) 쌓아두는 스타일이더라. 연애할 때는 몰랐는데 같이 살아보니까 트러블이 생기는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송하율은 혼자 살던 집이라 마땅한 공간이 없던 것”이라며 맞받아쳤지만 김동현은 집에 있는 물건 싹 다 버리고 다시 시작하자”고 의견을 고수했다.
계속되는 잔소리에 송하율은 급기야 제발 그만 좀 해”라며 집을 나갔다.
송하율이 집을 나간 동안 개그맨 윤택이 김동현을 찾아왔고, 김동현은 윤택에게 하소연을 시작했다. 그러다 송하율이 결판을 내러 왔다”며 돌아왔다.
어쩌다 갈등 중재자가 된 윤택은 김동현에게 너의 공간에 신부를 맞이할 준비가 안됐다. 동현이가 잘못한 것”이라며 송하율을 두둔했고, 부부 일은 부부가 알아서 해결해라. 못다한 이야기는 인터넷으로 검색해라”고 마무리해 냉랭한 분위기를 풀었다.
한편, 김동현 송하율 커플은 11년의 열애 끝에 오는 29일 결혼식을 올린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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