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시각 프레스센터…문재인 대통령 백두산으로 출발
입력 2018-09-20 07:38  | 수정 2018-09-20 08:01
【 앵커멘트 】
평양 남북정상회담 소식이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메인프레스센터로 가보겠습니다.
권용범 기자!
두 정상이 오늘(20일) 예정대로 백두산으로 출발했나요?


【 기자 】
네, 메인프레스센터입니다.

방북 3일 차, 마지막 날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조금 전 백두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군 2호기를 타고 평양 순안공항에서 삼지연 공항으로 이동한 다음, 버스를 통해 백두산으로 향할 계획입니다.

이어 궤도 차량을 이용해 오전 9시쯤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에 도착할 예정인데, 날씨에 따라 케이블카를 타고 천지까지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백두산 등반 의사를 밝힌 것을 고려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안으로 성사됐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방북수행단까지 함께 할 예정인데, 리설주 여사의 동반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그럼 백두산 방문을 마친 뒤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기자 】
네, 백두산 방문이 이번 방북에서 현재까지 예정된 마지막 일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삼지연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한 뒤 평양 순안공항으로 돌아와 공군 1호기로 갈아타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오늘 오후 6시쯤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두 정상이 백두산에 함께 오른 모습도 이 시간 이후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귀환하자마자 문 대통령이 이곳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를 할 가능성도 있는데, 아직 확정된 건 없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메인프레스센터에서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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