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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탬파베이전 1안타...팀은 스윕패
입력 2018-09-20 06:03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1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가 됐다.
3회 1사 1루에서 상대 두번째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89.6마일 싱커를 가볍게 밀어쳐 3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 안타로 2루에 있던 카를로스 토치가 홈을 밟았다. 앞선 두 경기 무득점 침묵했던 텍사스가 오랜만에 전광판에 점수를 새기는 순간이었다.
나머지 타석은 소득없이 물러났다. 특히 7회 제이크 파리아와의 승부는 아쉬웠다. 파울을 걷어내며 승부를 이어갔지만 7구째 바깥쪽 꽉찬 93.7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허를 찔렸다. 스윙을 했지만 타이밍이 늦었다.
텍사스는 3-9로 패하며 탬파베이와 이번 3연전을 스윕당했다. 시즌 성적 64승 88패. 반대로 탬파베이는 5연승을 달리며 85승 66패가 됐다. 와일드카드 랭킹에서 이날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2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격차를 5게임으로 줄였다.
선발 요안더 멘데스(3 2/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8실점 7자책)가 무너졌다. 2회 조이 웬들,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2루타 2개를 허용하는 등 3개 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고, 3회에는 토미 팸에게 홈런을 맞았다. 4회 1사 이후 볼넷 1개와 피안타 3개를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다.
아드리안 벨트레는 4회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홈런 기록을 475개로 늘렸다. 윌리 스타겔, 스탄 뮤지얼과 함께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순위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탬파베이는 오프너 디에고 카스티요가 1 2/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치리노스가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토미 팸은 3회와 8회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통산 일곱번째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최지만은 나오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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