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넥센, 연장 접전 끝에 4연승 질주…두산전 8승6패 우위
입력 2018-09-20 01:01  | 수정 2018-09-20 01:10
넥센이 19일 고척 두산전에서 김하성의 연장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연장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4연승을 기록하며 68승 63패를 기록, 승패마진 ‘+5를 맞추며 4위 자리를 지켰다.
4-4인 10회말 1사 1,3루에서 박병호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해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선 김하성은 함덕주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렸고, 3루에 있던 이정후가 홈을 밟아 경기가 끝났다.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무안타로 침묵하다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를 때려내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영건 좌완 이승호 역시 4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넥센은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8승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팀은 넥센과 KIA 타이거즈(7승8패) 뿐이다.
이번 시즌 전까지 넥센은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통산 전적 84승 2무 88패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넥센은 3위 한화 이글스와 2.5경기차를 유지하며, 순위를 더 끌어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살려놓았다.
이후 넥센은 20일부터 21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을 치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