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회계 불확실성 해소 셀트리온·신라젠↑
입력 2018-09-19 17:59  | 수정 2018-09-19 21:42
그동안 제약·바이오주의 발목을 잡았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들자 종목별로 희비 쌍곡선이 그려졌다. 대형 제약·바이오주는 대부분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가 상승한 반면 규모가 작은 중소형주는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헬스케어지수는 전일 대비 2.43포인트(0.06%) 하락한 4398.20으로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0.02%, 0.59%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폭이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전일 대비 5500원(1.83%) 상승한 30만6000원에 장을 마쳤고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유한양행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부광약품, 동성제약 등 중소형주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종목별로 주가가 엇갈렸다. 신라젠과 에이치엘비는 각각 4.30%, 5.32% 상승했고 네이처셀과 제넥신, 메디포스트, 아미코젠 등이 함께 올랐다. 하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일 대비 3700원(3.74%) 내린 9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나노스와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코오롱티슈진, 휴젤, 삼천당제약 등도 소폭 하락했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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