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브원, MRO사업 분할 및 외부지분 유치 추진
입력 2018-09-19 16:16 

서브원(대표 이규홍)이 MRO 사업의 분할과 외부지분 유치를 추진한다.
서브원 관계자는 "MRO 사업 부문이 건설·레저 등 서브원 회사 내 다른 사업과의 연관성이 낮아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며 "관련 분야의 사업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 "대기업이 운영하는 데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임직원의 사기 위축 등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브원은 앞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RO 사업 부문을 분할해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외부 지분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MRO 사업에 대한 LG 지분을 낮춰 사회적 논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구매 전문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서브원 관계자는 "MRO 사업 분할 및 외부자본 유치 후에도 서브원은 분할 회사의 일정 지분을 보유할 것"이라며 "그간 사업을 육성해 온 것과 LG 계열사들의 구매 시스템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대한 책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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