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AJ렌터카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인수 관련 검토를 진행 중이나 현재 확정된 바는 없다"고 19일 답변했다.
SK네트웍스는 이와 관련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계획이다.이날 AJ렌터카의 최대주주인 AJ네트웍스도 "AJ렌터카와 관련해 매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인수가 이뤄진다면 국내 렌터카 업계가 롯데렌탈과 SK네트웍스의 양강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네트웍스가 AJ렌터카를 인수하게 되면 시장 점유율 21.9%(이하 6월 말 기준)로 롯데(24.3%)와 필적하게 된다. 현재 AJ렌터카의 최대주주는 AJ네트웍스로, 3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AJ네트웍스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AJ렌터카 지분 43.1%가 대상이다. 예상 매각가는 약 30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인수 추진설과 관련해 "검토중이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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