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숙명여대, `미스터리 나눔 버스` 봉사활동 진행
입력 2018-09-19 15:14 
자원봉사자들이 19일 오전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교육원에서 지역 내 소외 이웃과 나눌 사랑의 송편을 빚고 있다. [사진제공 = 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는 민·관·학 연합 봉사모임인 '용산 드래곤즈'가 19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내 민간 기업, 복지기관 등과 손잡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미스터리 나눔 버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용산 드래곤즈'에는 숙명여대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CJ CGV, HDC 신라면세점, 코레일네트웍스, LG유플러스, 용산노인종합복지관, 용산구자원봉사센터 등 용산구에 위치한 기업 및 관공서, 교육시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미스터리 나눔 버스는 ▲반찬 나눔 ▲송편 나눔 ▲냉장고 정리 수납 나눔 버스 3대로 구성됐다.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사전에 누구와 어떤 활동을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제공된 키워드만으로 선택한 버스에 나눠 타 다양한 봉사에 참여했다.
반찬 나눔과 송편 나눔에 참가한 봉사자들은 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교육원의 협조를 받아 반찬과 송편을 직접 만든 뒤 용산 해방촌과 보광동 일대 독거 어르신,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냉장고 정리수납 활동은 맘테크의 냉장고 정리 전문 강사진의 재능기부를 토대로 봉사자들이 해방촌 일대 20가구를 방문해 냉장고 정리수납 봉사를 진행했다.
숙명여대 학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한다는 취지로 용산 지역 기업 및 정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청년 일자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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