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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올림픽 사상 첫 남북단일팀 추진 합의
입력 2018-09-19 14:06 
2018아시안게임 코리아 여자카누 용선대표팀 500m 금메달 수상 후 기념촬영 모습. 남북단일팀 사상 첫 종합경기대회 우승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2020 도쿄하계올림픽 단일팀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평양 방문 이틀째 정상회담을 마치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다.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 4조 2항에는 ‘남과 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함께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적시되진 않았으나 해당 문구는 남북단일팀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성사되면 하계올림픽 역대 최초가 된다.
남북단일팀은 1991년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및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처음이다.
30년 가까이 명맥이 끊겼던 남북단일팀은 2018년에만 평창동계올림픽과 세계탁구선수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ITTF 월드 투어 제7차 대회(코리아 오픈)에서 잇달아 성사되며 양국 관계 개선에 이바지했다.
2018아시안게임 ‘코리아는 금1·은1·동2로 남북단일팀 사상 첫 종합경기대회 입상 나아가 우승을 달성했다. 카누 용선(드래곤 보트) 여자 금메달·동메달 및 남자 동메달 그리고 여자농구 동메달을 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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