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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행’ 박은진 “2순위도 괜찮다, 내 장점은 파워”
입력 2018-09-19 13:01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박은진이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서울 청담동)=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청담동) 한이정 기자]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박은진(선명여고·C)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박은진은 19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19시즌 KOVO 여자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GC인삼공사 지명을 받았다.
1순위로 흥국생명 지명을 받은 이주아(원곡고)와 함께 대어로 손꼽혔다. 흥국생명이 이주아를 선택하자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GC인삼공사가 즉시 박은진을 데려갔다.
드래프트 후 박은진은 연신 웃는 얼굴이었다. 1순위 지명이 안 됐는데 아쉽진 않냐는 질문에 박은진은 2순위로 뽑혔으니 괜찮다”고 웃었다.
박은진은 주변에서 언니들이 어딜 가고 싶냐는 질문에 대답을 잘 하진 않았지만 대표팀에서 인삼공사 언니들이 생활할 때 잘 해줬는데, 인삼공사에 입단하게 돼 좋다”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와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아직 프로를 경험하진 않았지만 대표팀 다 하고 생활하게 될 텐데 가서도 열심히 하고 다시 프로선수로 준비를 잘 해서 프로 무대에 뛰고 싶다”고 말했다.
박은진은 자신의 장점에 대해 다른 선수보다 파워가 있고 나 역시 (이)주아 못지않게 이동공격이나 속공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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