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색깔 고정관념 깨니"…자주, 고무장갑 누적판매 10만개 돌파
입력 2018-09-19 10:12  | 수정 2018-09-20 14:55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의 '자주 쓰는 고무장갑'이 출시 7개월만에 누적판매 10만개를 돌파했다.
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 1월 선보인 자주 쓰는 고무장갑은 '고무장갑은 빨갛다'란 고정관념을 깨고 그레이 색상과 톤다운 된 세련된 레드 색상으로 제작돼 소비자들 사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작은 소품을 이용해 분위기를 손쉽게 바꾸는 집 꾸미기가 유행하는 것과 맞물려 인테리어 효과를 주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해 입소문을 탔다.
자주 관계자는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던 과거엔 고춧가루에 물들어도 티가 안나는 빨간색 고무장갑이 실용적이었다"며 "그러나 김치를 담가먹는 가정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더 이상 고무장갑이 빨간색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집 안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모던한 그레이 색상과 은은한 레드 색상으로 고무장갑을 제작하기로 결정한 것.
자주는 색상의 차별화와 함께 기능성에도 집중했다. 고무장갑의 사이즈를 스몰(30cm: 10월 출시예정), 미디움(37cm), 라지(39cm)로 세분화한 한편 사이즈에 따라 2단 혹은 3단으로 단단한 밴딩 처리를 해 어떤 옷을 입고 착용해도 흘러내림이나 내부에 물 튐이 없도록 했다.여기에 고무장갑 끝부분에 고리를 부착해 사용 후 식기건조대 등에 걸어서 깔끔하게 건조시키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자주는 고무장갑 누적 판매 10만개 돌파를 기념해 좀 더 알뜰한 가격의 2개입, 3개입 번들 기획 세트를 출시한다. 색상, 사이즈에 따라 다양한 구성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5900원~7900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생활 담당 MD는 "한국인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고무장갑, 좌식 리클라이너, 남녀 구분 욕실화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자주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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