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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유격수 스토리, 단순 염증 판정...최악은 피했다
입력 2018-09-19 09:29 
스토리의 팔꿈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던 콜로라도 로키스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최악은 피했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19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토리의 검진 결과를 전했다.
"방금 정말 좋은 결과를 전해들었다"며 말문을 연 블랙은 "염증이 있고 관절 주위에 약간 통증이 있다. 그러나 인대는 괜찮아보인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인대 손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앞서 '디 애틀랜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같은 날 소식통을 인용, 스토리가 팔굼치 내측측부인대에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럴 경우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하는데 최소 6개월을 쉬게된다. 한마디로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
스토리는 전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 상대 선발 류현진의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배트가 헛나갔는데 이 과정에서 팔꿈치 통증이 심해졌고, 경기를 포기했다.
스토리는 이번 시즌 148경기에 출전, 타율 0.289 출루율 0.344 장타율 0.551 33홈런 102타점을 기록중이다. 블랙 감독은 가까운 시일 안에 그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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