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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최종회 시청률 11%...자체 최고 갈아치우며 ‘유종의 미’
입력 2018-09-19 08: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시청자들의 박수갈채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 마지막 회에서는 서리(신혜선 분)-우진(양세종 분)-찬(안효섭 분)-제니퍼(예지원 분) 등 모든 등장인물들이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명언처럼 자신의 방향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가슴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더욱이 ‘꽁설커플이 깊은 사랑을 바탕으로 새로운 행복의 문을 여는 모습은 ‘서른이지만이 수많은 시청자들의 ‘인생 드라마로 손꼽히는 이유를 증명하는 어여쁜 엔딩이었다.
이와 함께 ‘서른이지만은 마지막까지 각종 부문에서 최고치를 갱신하며 마지막까지 월화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서른이지만(32회 기준)은 전국 시청률 11.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고, 수도권 시청률은 12.5%로 자체 최고 시청률과 타이를 기록했다.

또 수도권 시청자수도 1,387,000명으로 최고치를 갱신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도 10시 55분경 14.3%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마지막 회까지 이어진 지속적인 상승, 흔들림 없는 1위의 대기록이다.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의기투합, ‘대세커플 신혜선-양세종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은 ‘서른이지만은 첫 방송 후 대중의 기대를 뛰어넘는 재미와 만듦새를 뽐내며 단 한 차례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는 저력을 드러냈다.
더욱이 다매체 다채널 시대, 시청률 기근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지상파-케이블을 통틀어 유일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하반기 주중 드라마 최고의 흥행작임을 당당히 입증했다.
한편 ‘서른이지만 후속으로는 10월 1일부터 ‘여우각시별이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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