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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 스토리, 인대 손상 가능성
입력 2018-09-19 04:20  | 수정 2018-09-19 04:33
전날 경기에서 갑작스런 통증으로 교체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갈 길 급한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최악의 소식이다.
'디 애틀랜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전날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된 콜로라도 주전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팔굼치 내측측부인대에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직 정확한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것이 사실일 경우 스토리는 인대를 치료하기 위한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한다. 야수의 토미 존 수술 재활 기간은 투수에 비해 짧지만, 그래도 6개월 정도 소요된다.
스토리는 전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 팻 발라이카가 타석 도중 대타로 들어왔다.
스토리는 상대 선발 류현진의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배트가 헛나갔는데 특별히 이상 있는 장면이 없었음에도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됐다.
로키스 구단이 공유한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팔꿈치가 약간 타이트한 느낌이었다. 참고 뛰려고 했는데 그 장면에서 스윙을 하다 팔을 뻗는 과정에서 이상이 심해졌다. 주의 차원에서 빠졌고 내일 검진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알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는 이번 시즌 148경기에 출전, 타율 0.289 출루율 0.344 장타율 0.551 33홈런 102타점을 기록중이다. DJ 르메이유, 놀란 아레나도와 함께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는 그의 이탈은 남은 시즌 순위 경쟁을 해야하는 콜로라도 입장에서 치명적인 손실이 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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