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자국 가득…구하라, 5시간 경찰 조사→귀가…폭행시비 합의여부 ‘침묵’

[MBN스타 대중문화부] 멍 자국이 가득했다. 전 남자친구 A씨와 폭행시비에 휘말린 구하라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5시간에 걸친 조사 후 귀가했다.

18일 오후 구하라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 A씨와의 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 앞서 구하라는 멍 자국이 가득한 팔과 얼굴과 목 부위 등에 붙인 밴드를 붙이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누가 먼저 때렸냐는 질문에 누가 먼저 때리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경찰 조사를 받으면 밝혀질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A씨는 안 때렸다는 주장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앞으로 해결해나갈 문제다.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얼마나 다쳤냐는 질문엔 진단서를 통해서”라고 짧게 답한 후 매니저,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로 들어갔다.

사진=MK스포츠

구하라는 조사를 마치고 오후 8시 10분께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그는 검정 마스크를 쓴 채 등장했고, 합의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유지했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자정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남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

구하라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쌍방폭행을 주장했으며, 이별을 요구하는 남자친구 A씨와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할퀴거나 밀친 정도, 팔을 잡고 비트는 정도였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하며 경추 염좌, 안면부 하퇴부 좌상 및 염좌, 자궁 및 질 출혈 등이 적힌 산부인과 정형외과 진단서를 공개했다. A씨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폭행하지 않았다고 전면부인하며 구하라에게 맞았다는 상처를 공개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