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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청’ 김광규X전유나, 추석 앞두고 달무리 보며 외친 ‘눈물의 사부곡’
입력 2018-09-19 00:51  | 수정 2018-09-19 00:5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새 친구 전유나와 김광규가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쏟았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전유나와 30년지 이재영이 함께한 가운데 가파도로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청춘들은 가파도에 도착해 하룻밤을 머무를 숙소로 향했다. 청춘들은 점식을 어떻게 해결할까 얘기하다가 중화요리를 배달해서 먹기로 했다. 이어 송은이가 전화해 자장과 짬뽕 11그릇을 주문했다. 이후 도착한 음식은 해산물이 가득해 청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식사 도중, 구본승이 제 생일이 9월이다. 선영 누나도 9월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박선영은 음력으로 생일을 센다. 한참 남았다”고 답했지만 구본승이 달력을 확인한 결과 둘의 생일은 하루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이에 청춘들이 두 사람 합동 생일파티 하려면 임재욱한테 허락받아야 한다”며 임재욱에게 전화해 박선영의 생일을 알렸따. 이에 임재욱은 촬영할 때 생일파티할 거냐? 나만 빼놓고”라며 서운해하면서도 박선영, 생일 축하한다”고 박력넘치게 외쳐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선영은 임재욱과 통화하며 수줍음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김광규는 목소리만 들어도 아주 쓰러진다”고 부러워했고 최재훈도 둘이 사랑하네”라고 몰아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구본승은 형과 누나들을 위해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 자신이 직접 낚시로 잡은 73cm 자연산 참돔을 상자에 넣어온 것. 이후 회뜨기가 특기인 불청 조명감독이 자연산 참돔을 수준급으로 해체해 눈길을 끌었다. 청춘들은 접시에 담긴 회를 보고 넋을 놓고 바라보며 좋아했다. 이밖에도 구본승은 제주 흑돼지부터 청춘들의 개인 선물까지 전해 모두의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새친구 전유나의 30년지기 절친 이재영도 가파도를 찾았다. 특히 김도균과 최성국은 이재영과 전유나의 극적인 만남을 계획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 목소리만 듣고도 단박에 알아봐 30년 우정의 면모를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재영은 "네가 꼭 새 친구로 왔으면 했다"겨 전유나의 '불청' 합류를 기뻐했다.
이후 구본승이 준비한 삼겹살로 전유나가 맛있는 김치찌개를 한상 가득 차려 푸짐한 저녁식사를 즐겼다. 식사 자리에서 청춘들은 추석을 앞두고 부모께 영상편지를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새 친구 전유나에 이어, 김광규가 어머니의 건강 상황을 언급하며 "건강하실 땐 일이 없어 효도를 못 했고 이제 여유가 되니 어머니 몸이 편찮아 마음이 안 좋다"며 속 얘기를 꺼냈다. 이어 전유나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아버지가 여행을 되게 좋아하셨다. 북경이랑 홍콩 등을 함께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잘 계신다. 아버지 훌훌 다니시면서 세상 구경하시고, 엄마 건강하게 보살펴 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김광규는 (전유나 아버지는)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하시는데, 우리 아버지는.. 서울 구경도 제대로 못 시켜 드렸다. 그때는 사이도 안 좋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완선이 오빠 잘못이 아니다”라고 위로하자 김광규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이라며 갑자기 하늘을 향해 아버지”를 외쳐 뭉클함을 자아냈다.
과거 불청에서 김광규는 "니 아버지 뭐하시노"란 말로 자신을 알렸지만, 사실 어린 시절 가장 싫어하던 말이었다고 고백했고, '가난했던 어린 시절 아버지를 원망했었다'고 밝힌 바 있어 달무리를 보며 울컥한 그의 사부곡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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