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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PD "안현수 출연 논란, 제작진이 언급할 부분 아냐"
입력 2018-09-18 15: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진짜사나이' PD가 안현수 출연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진짜사나이300'(연출 최민근 장승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최민근 PD는 출연 사실이 알려진 뒤 논란에 휩싸였던 안현수 캐스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PD는 "안현수씨의 경우, 우려 되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독하고 강한 과정이다 보니 피지컬 쪽으로 강한 분이 필요해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PD는 "안현수 씨를 처음 만났을 때 이분이 힘들다고 했을 때 오히려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셨다. 실제 부대 들어가기 전에도 시합에 임하듯 개인 스케줄 안 잡고 트레이닝 하듯 준비하셨다. 그런 진정성들이 제작진의 마음을 흔들었던 것 같고, 그런 것들이 프로그램 안에서 녹아났을 것이다"고 전했다.

안현수의 예능 출연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 최PD는 "안현수 씨의 '진짜사나이300' 출연 논란을 두고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프로그램과 별개의 문제인 것 같고, 우리가 할 부분은 안현수씨가 프로그램에 필요한 존재였고 그걸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반응 조심스럽게 살피며 잘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MBC의 공식적인 첫 시즌제 귀환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은 '진짜사나이300'은 건군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육군본부가 최초로 최정예 전투원 300명을 선발하는 여정을 함께 한다. 일반 부대뿐만 아니라 특전사, 육군3사관학교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훈련을 거쳐 '육군 300워리어'에 지원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리얼하고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강지환, 안현수, 김호영, 매튜 도우마, 펜타곤 홍석,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블랙핑크 리사가 출연한다. 2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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