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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교체 사유는 오른 팔꿈치 통증
입력 2018-09-18 15:43 
스토리는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타석에서 갑작스런 통증을 보인 콜로라도 로키스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의 교체 사유가 밝혀졌다.
로키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가 끝난 뒤 스토리가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스토리는 4회초 타격 도중 헛스윙을 한 뒤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해 팻 발라이카와 교체됐다. 팀은 2-8로 졌다. 스윙 장면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음에도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이것은 팔꿈치 문제로 확인됐다.
로키스 구단이 공유한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팔꿈치가 약간 타이트한 느낌이었다. 참고 뛰려고 했는데 그 장면에서 스윙을 하다 팔을 뻗는 과정에서 이상이 심해졌다. 주의 차원에서 빠졌고 내일 검진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알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한 부위를 딱 집을 수가 없다. 우리가 잘 모르는 분야"라며 부상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꺼렸다. 재차 "내일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이번 시즌 148경기에 출전, 타율 0.289 출루율 0.344 장타율 0.551 33홈런 102타점을 기록중인 그는 이날 경기 많은 활약을 하지 못한 채 교체됐고, 팀이 2-8로 패하는 것을 지켜만봤다.
그는 "불운하고, 절망적"이라며 심정을 전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이런식으로 교체되는 것은 전혀 원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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