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더블유에프엠, 150t 규모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설비 증설완료
입력 2018-09-18 11:19 

이차전지 음극소재 SiOx(산화물계) 제조기업 더블유에프엠은 군산 제1양산공장에 연간 생산능력(CAPA) 150t 규모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더블유에프엠의 군산 제1양산공장은 기존 연간 생산능력 50t에 이어 추가적으로 연간 생산능력 150t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됐다. 연간 생산능력은 총 200t으로 확대됐다.
더블유에프엠은 SiOx 음극재 공급계약 체결을 위해 샘플 테스트 진행 중인 해외 완성차업체 및 전지업체들과 순차적으로 SiOx 음극재 제조기계설비에 대한 공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생산설비 확충 이후에도 2차 추가 증설을 통해 군산 제1양산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350t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 진행되는 계약사항에 맞춰 제1양산공장에 인접한 부지에 제2양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상훈 더블유에프엠 대표는 "전기차 시장은 향후 장거리 주행용 배터리를 제조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구조로 재편될 것이며 이런 시장의 요구에 맞춰 SiOx 음극재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더블유에프엠의 SiOx 음극재 활용도와 수요도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당사 배터리사업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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