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홈쇼핑, 반려동물 IoT 벤처기업 `바램시스템` 투자
입력 2018-09-18 11:02 
[사진 제공 = GS홈쇼핑]

GS홈쇼핑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바램시스템'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바램시스템은 출근 등으로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견과 반려묘를 화면을 통해 살필 수 있는 CCTV '앱봇라일리'를 제작한 스타트업이다. 고정형 CCTV의 한계를 깨 이동형으로 만들면서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 GS홈쇼핑이 운영하는 데이터홈쇼핑 'GS MY SHOP'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바램시스템은 앞으로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해 연동 가능한 반려동물 IoT 로봇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S홈쇼핑은 바램시스템과 신제품 기획 및 마케팅과 판매 판로를 제공해 해외 거점을 통한 수출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GS홈쇼핑이 기존에 투자한 반려동물 스타트업과 얼라이언스를 통한 상호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창업자의 권리를 인정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생 투자를 지향해온 만큼 앞으로 바램시스템의 로봇 제품군 확대와 브랜딩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반려동물 산업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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