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떠나는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을 환송하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밝은 표정이 또 화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는 문 대통령과 밝은 표정의 임종석 비서실장 모습. [사진= 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8일 오전 8시 25분쯤 청와대 관저를 출발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서울공항에 환송을 위해 나온 임종석 비서실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대화를 나누며 공항 귀빈실로 이동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연신 잇몸을 드러낸 미소를 지은 채 대화를 나눴다.이런 장면이 생중계되며 누리꾼들은 "임종석 실장 상사 출장 가서 좋겠다" "무슨 말을 하는 걸까" "어제부터 기분 좋아 보인다"라고 반응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는 문 대통령과 밝은 표정의 임종석 비서실장 모습. [사진= 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귀빈실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8시 37분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과 전용기로 향했다. 문 대통령과 김여사가 트랩에 오른 뒤 출입문 앞에서 고개 숙여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하자 환송을 나온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과 임 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문 대통령의 지난해 미국 방문 당시 환송식장에서 환한 미소로 화제가 된 임종석 비서실장. [사진 = 청와대 홈페이지]
임종석 비서실장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떠날 때도 줄곧 만개한 미소로 배웅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디지털뉴스국 류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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