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G전자 3분기 실적 우려에 장초반 약세
입력 2018-09-18 09:34 

LG전자가 올해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3.62% 내린 6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성능 TV 시장의 경쟁 심화와 모바일·자동차 부품 부문의 적자 지속 우려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이날도 매도창구 상위 명단에는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올렸다.
이원식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의 공격적인 물량 공세로 하이엔드TV 시장 내 점유율이 하락했고 내년에도 경쟁사가 공격적으로 프로모션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의 리스크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자동차부품(VC) 사업부의 흑자전환 시점 역시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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