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대통령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 재개되면 큰 의미"
입력 2018-09-18 09:30  | 수정 2018-09-18 09:43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일정 브리핑하는 윤영찬 수석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하루 앞둔 1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동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18.9.17 ...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북을 위해 도착한 성남 서울공항 환담장에서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수석은 "대통령 말씀처럼 우리는 전쟁 공포의 일상화에서 평화의 제도화로 전환하고 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평화로,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라며 "더이상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를 바라는 게 아니라 합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는 장면은 생중계된다.윤 수석은 "오전 10시에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면 환영 행사가 있을 예정으로 이 행사는 생중계로 준비한다"며 "행사가 끝나면 숙소인 평양시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한다. 역시 생중계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별도 오찬을 가진 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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