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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휠라코리아, 하반기 호실적…1000억원 유상증자로 부채율 개선"
입력 2018-09-18 08:32 

대신증권은 18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미국 법인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휠라코리아는 동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매그너스홀딩스에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그너스홀딩스는 아큐시네트(Acushnet)의 실제 지분 53.1%를 보유한 휠라코리아의 자회사로 별도의 영업 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페이퍼 컴퍼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그너스 홀딩스 유상증자는 아큐시네트의 부채 상환을 위한 것"이라며 "이는 동사가 연초부터 공개적으로 언급해왔던 부채 상환이 계획대로 잘 이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증자금액 1000억원의 재원은 동사의 물류센터 매각으로 유입된 680억원(3분기 중 매각 완료)과 기존의 보유 현금 일부로 충당할 계획이다.

휠라코리아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휠라 연결 금융부채 약 6000억원 중 30% 상당을 내년 말까지 상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휠라코리아 부채 비율은 상반기 131%에서 2019년 110% 수준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각 사업부는 양호한 실적을 예고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 법인의 실적 향상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발을 중국에서 제조하는데, 최근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하락해 상반기보다 원가 개선이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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