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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모금, SNS 계좌번호 공개에 누리꾼 "경솔해보여"
입력 2018-09-17 17: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김부선이 강용석 변호사 수임료 명목으로 모금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부선은 17일 페이스북에 "1년 전 사건 고해성사 하듯 말했습니다. 후련합니다. 강용석 변호사 님께 수임료 반은 외상 했어요"라면서 자신의 은행 계좌 번호를 공개했다.
김부선은 "강용석 변호사에 수임료 반은 우선 드렸다" "공짜는 없다" 등 변호사 수임을 위해 모금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부선은 최근 SNS에 "현재 수입이 전무하다. 국민연금 미리 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죽느냐 사느냐 소송비 그것이 문제로다” 등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여러 차례 은행 계좌번호를 공개한 바 있다.
김부선은 아파트 난방 비리 폭로 후 주민들과 갈등을 빚으며 긴 법적 분쟁을 겪어온데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들로 인한 이미지 훼손 등으로 배우로 일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경제적 문제에 직면했다.

김부선이 변호사 수임료 모금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개인적인 일로 모금까지 하는 것은 조금...", "계좌번호를 너무 쉽게 공개한 것 같다. 자칫 경솔해 보일 수 있을 것", "모금을 하는 것도 불편하지만 강용석 변호사에 지불된다는 게 더 불편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과 관련, 최근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다. 지난 14일 스캔들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경기 분당경찰서 출석 당시 강 변호사와 함께했다.
한편, 이날 김부선, 강 변호사는 "다음주 서울 검찰청에 이재명 지사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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